군산시, 반려견 동반 여행 '멍군의 하루' 종료…60팀 참여

'멍멍이랑 군산에서의 하루, 멍군의 하루' 프로그램 참여자들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기획한 반려견 동반 특별 여행 프로그램 '멍멍이랑 군산에서의 하루, 멍군의 하루'가 전국의 반려견 가족 60팀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군산도시재생숲공원 일원을 주무대로 펼쳐졌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반영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군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군산시간여행마을의 (구)군산세관, 초원사진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등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걷는 '같이걷개 도보투어'로 군산의 명소를 직접 탐방했다.

도보 여행 후에는 도시재생숲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다리개' 간식 참기 ▲'요가하개' 반려견 힐링 요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멍멍이랑 군산에서의 하루, 멍군의 하루' 프로그램 참여자들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반려견 어질리티 체험 ▲양말목 공예 터그 장난감 만들기 ▲펠트지 네임택 제작 ▲비눗방울 체험존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보호자와 반려견은 '발도장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멍군의 하루는 군산이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힘써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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