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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정신, 내란 종식으로 계승해야" 수원민주화단체 성명

등록 2025.06.10 16:24:18수정 2025.06.10 1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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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 사회의 역할 강조

[수원=뉴시스]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무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무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10일 제38주년 6월 민주항쟁 기념식을 맞아 "내란을 종식시키고 사회대개혁에 앞장서는 것만이 진정한 6월 민주항쟁의 기념계승"이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2024년 12월3일 윤석열은 계엄령 선포와 동시에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국회의 유리창을 깨고 민의의 전당 국회를 장악하려 했다"며 "이는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내란의 시작을 알리는 시도"라고 규정했다.

이어 "광장을 밝히는 촛불은 형형색색의 응원봉으로 바뀌었고 다양한 연대의 깃발이 흩날리기 시작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행동은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6월3일 치러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내란세력과 민주시민세력과의 한판 승부였다"며 "민주개혁진영 후보가 당선됐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내란옹호 세력과 선동 세력의 실체를 확인하는 선거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단체는 "이번의 승리가 특정 개인이나 정당의 승리가 아닌 시민의 승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일상의 촛불이 돼서 광장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일상의 촛불이 돼 시민 승리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기 위해 감시와 투쟁을 멈추지 말고 끊임없이 맞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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