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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해운대역 변전소에 연기…11대 무정차 통과

등록 2025.06.12 0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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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해운대역 변전소에 연기…11대 무정차 통과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12일 오전 5시13분께 부산 해운대구 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내 변전소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변전소 내 전력 품질 유지를 위한 장치인 AC필터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산화탄소(CO2) 소화기가 자동으로 분사됐다고 부산교통공사는 설명했다.

교통공사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화재 징후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오전 5시45분부터 오전 6시52분까지 해운대역을 지나는 열차 11대를 무정차로 통과시켰다.

이산화탄소 소화기의 소화약제는 질식소화 방식이기 때문에 진화 이후 CO2 농도가 떨어질 때까지 출입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AC필터가 난연제라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 또 변전소가 승객이 다니는 곳과 거리가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일시적으로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며 "필터에서 연기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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