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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제지 시민 주먹으로 얼굴 '퍽'…매달고 3m 주행

등록 2025.06.12 09:57:49수정 2025.06.12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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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0대 붙잡아 조사중…먼허취소 수준

30대 시민은 발목을 다치는 등 '경상' 입어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음주운전을 제지하는 시민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도주를 시도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A(50대)씨를 음주운전, 특수상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이를 제지하는 B(30대)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뒤 도주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가 A씨의 차량 운전석 핸들을 잡고 음주운전을 막자 A씨는 놓으라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경찰이 도착하자 A씨는 B씨를 매단 채 2~3m를 주행하는 등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다.

B씨는 발목을 다치는 등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도로를 주행하던 B씨는 앞선 A씨의 차량이 비틀거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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