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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하정우, '오빠' 발언 논란에 "아이·부모님께 송구, 사과"(종합)

등록 2026.05.03 23:55:22수정 2026.05.03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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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하정우 부산 북갑 후보 등과 함께 구포시장 방문

초등생 1학년에 '오빠 해봐요'…국힘 "아동 학대·성희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과 상인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과 상인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부산 구포시장 방문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말한 상황이 논란이 되자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공지를 내고 정 대표가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 후보도 이날 오후 캠프 공지를 통해 "오늘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조심해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분들을 만나겠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하 후보 등과 함께 부산 구포시장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 과정에서 만난 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몇 학년이에요.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했다. 하 후보도 "오빠"라고 발언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국민의힘은 "아동 성희롱" "아동 학대" 등이라며 공세를 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영상을 올리고 "초등학생에게, 그것도 40살도 더 차이 나는 정치인에게 오빠라고 부르라는 것은 명백한 '아동 성희롱'"이라며 "'오빠'라고 하면서 맞장구치며 웃고 있는 하정우 전 수석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했다.

같은 당 성일종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망설이는 아이에게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재차 '오빠라고 해보라'고 재촉하는 모습은 일종의 아동 학대나 다름없다"며 "아무리 표가 급하더라도 어린아이를 고통스럽게 해서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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