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4개항 종전안'에 美 답변 전달받아…검토 중"
"이란은 오로지 전쟁 종식에 초점 맞춰"
![[테헤란=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친정부 시위대가 이란 국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8.](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01211865_web.jpg?rnd=20260428082307)
[테헤란=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친정부 시위대가 이란 국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8.
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전쟁 종식을 위한 14개 항 계획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전달받았다.
외교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에이는 이란 언론을 통해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받은 미국 측 답변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계획은 오로지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현 단계에서는 핵 협상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핵 프로그램과 농축 우라늄 문제를 장기적 의제로 미루고, 단기적으로는 군사 충돌 중단과 긴장 완화에 집중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최근 이란은 미국이 먼저 제안했던 9개항 종전 조건에 대한 역제안으로 14개항으로 구성된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해당 제안은 30일 이내에 핵 문제 외 현안을 우선 해결하고 단순한 휴전 연장이 아닌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 중단, 중동 내 미군 철수,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 군사작전 중단 등 14개 요구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해당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란의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지난 47년간 인류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비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외교 채널은 간접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란은 지난달 양국 간 대면 회담을 중재했던 파키스탄을 통해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파키스탄 측은 양국 간 직접 대화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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