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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이 미래다"…제약바이오, 역대급 'R&D 단지' 투자

등록 2025.06.12 10:20:04수정 2025.06.12 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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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배곧에 바이오 연구개발단지 조성…2.2조 투자

SK바사, 3257억 들여 송도 R&PD센터 신축…연말 완공

HK이노엔, HK이노엔 스퀘어 오픈…"R&D역량 총집결"

[시흥=뉴시스] 김영주 종근당 대표(사진 왼쪽)와 임병택 시흥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 김영주 종근당 대표(사진 왼쪽)와 임병택 시흥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단지 조성에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0일 경기 시흥시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 조성 관련 2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시흥시는 경기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 3-1용지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종근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7만9791㎡ 규모의 해당 용지에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 개발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조2000여억원을 투자한다. 복합연구단지에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시설과 연구 지원 센터, 연구개발 실증 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 종근당은 경기도 용인에 합성화학의약품 연구 중심인 효종연구소가 있는데, 이번 단지 조성은 바이오의약품 R&D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규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확보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송도 R&PD센터 신축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총 3257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 3만413㎡(9216평) 부지에 '글로벌 R&PD 센터'(Global Research&Process Development Center)를 건립 중이다.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며, 마무리되면 내년 초부터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R&D 허브 구축의 목표를 갖고 있다.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R&PD 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Hub)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미국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R&D 및 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를 신사옥에 도입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세포유전자 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등 연구 과제를 확장할 계획이다.

HK이노엔도 지난 2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명이 집결한 혁신 R&D 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를 공식 오픈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지상 10층(지하 6층), 연면적 4만785㎡(1만2338평) 규모로 조성된 융복합 연구시설이다. 기존 경기도 이천에 있던 연구소와 유관부서 인력이 모여 임직원 간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R&D 인력과 인프라가 총집결한 HK이노엔 스퀘어에서 빠르고 밀도 높은 소통으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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