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쪽바다중앙시장’, 공동브랜드 개발사업 최종 선정
동쪽바다중앙시장, 1943년 묵호항 개항과 함께 형성

태백상공회의소 강원남부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1일 회의실에서 2025년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수혜 시장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태백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상공회의소 강원남부지식재산센터(센터장 함억철)는 지난 11일 2025년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수혜 시장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은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고유한 특색을 반영한 공동브랜드와 공동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상표권과 디자인권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점포 간 레시피나 상호명 도용이 빈번한 현실에서 상인들이 스스로 지식재산 보호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 및 상시 상담도 병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강원남부권 5개 지역(태백, 강릉, 동해, 삼척, 정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정선군의 고한구공탄시장과 정선아리랑시장, 동해시의 동쪽바다중앙시장 등 총 3개 시장이 신청했다.
심사는 태백시 등 각 지자체 지식재산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원 필요성 ▲활용 가능성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문화관광형시장 지정 여부 등 가점 지표도 반영됐다.
최종 선정된 동쪽바다중앙시장은 1943년 묵호항 개항과 함께 형성된 시장으로, 최근 동해안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라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고유 브랜드나 통합 마케팅 전략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시장 브랜드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억철 센터장은 “전통시장마다 개성과 매력을 살린 브랜드 개발이 시장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동쪽바다중앙시장에 대해서는 환경 분석부터 마케팅까지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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