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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 4류 수준"…中축구협회장, 대표팀에 직격탄

등록 2025.06.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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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카이 중국축구협회(CFA) 회장이 자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4류 수준"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PDChinaSports 엑스 캡처) 2025.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카이 중국축구협회(CFA) 회장이 자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4류 수준"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PDChinaSports 엑스 캡처) 2025.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송카이 중국축구협회(CFA) 회장이 자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4류 수준"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송카이 회장의 발언은 이날 방영된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축구 다큐멘터리 '중국 축구와의 대화'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9월 중국 남자대표팀이 일본에 0-7으로 대패한 직후 열린 청소년 대표팀 코치단 회의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송카이 회장은 "우리의 실력은 국가대표팀 수준이라고 하기에 정말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이걸 진짜 축구라고 생각하나? 이건 축구가 아니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과거 중국은 아시아 강호 중 하나로 꼽혔지만 지금은 3류, 4류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호주나 일본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송카이 중국축구협회(CFA) 회장 (사진=@bjd_sports 엑스 캡처) 2025.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카이 중국축구협회(CFA) 회장 (사진=@bjd_sports 엑스 캡처) 2025.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송카이 회장은 중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20년간 일본 축구는 엘리트 유소년 훈련에 집중해 왔다"면서 "그러나 중국 축구는 올바른 방법을 택하지 않았고 열심히 노력하지도 않았으며, 겸손하지도 않았고 배우려 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3승7패(승점 9)로 C조 5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남자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유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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