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전셋집 이렇게 가려내세요"…청년주거상담소[짤막영상]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 소개
국토부·LH·중앙청년지원센터 협업
![[서울=뉴시스]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 (사진=국토부 유튜브 캡처) 2025.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01866666_web.gif?rnd=20250613133159)
[서울=뉴시스]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 (사진=국토부 유튜브 캡처) 2025.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사회초년생으로 첫 임대차 계약을 하는 2030세대에게 안전한 전세 계약 방법을 알리고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에 '보증금 시세를 비교할 때 보증금이 시세보다 낮아야 안전한가요'라는 제목으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앙청년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교 등 청년들이 다수 모이는 장소를 찾아 청년 맞춤형 주거정책과 사업을 알리고 있다.
영상에는 한 대학교에 마련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 부스에서 주거 상담이 이뤄지는 모습이 담겼다. 두 집의 등기부등본을 놓고 '틀린 그림 찾기'를 통해 안전한 집을 찾아 계약하는 게임도 진행됐다.
영상 속 청년 인턴은 두 등기 중 확정일자가 없고 전입신고도 안 된 등기를 어렵지 않게 가려냈다. 등기부등본상 갑구(소유권)를 확인해 계약하려는 집주인이 이미 소유권을 이전한 것을 밝혀내 전세사기를 피하기도 했다.
각 청년센터에서 이뤄지는 찾아가는 청년주거상담소 전세사기 예방 교육도 다뤄졌다. 이번 상담소는 청년과 정책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 중인 전국 223개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에게 청년정책 정보 제공부터 일자리, 복지, 문화 등 각종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다.
LH는 청년에게 공공주택, 금융지원 관련 정책 최신 정보부터 전세사기 방지 부동산 계약 방법 등 필요한 상담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주제를 다양화했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와 개선 사항 등을 조사해 운영에 반영했다.
LH는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연말까지 월 1회 이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교, 군부대, 청년센터 등 청년들이 다수 밀집하는 장소에 주거상담소를 열고, 주거지원 교육은 물론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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