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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예술회관서 연극 '꽃 며느리' 24일 공연

등록 2025.06.15 06: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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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과 가족 갈등 조명

섬이라는 고립 공간 속 생존과 욕망

부안예술회관서 연극 '꽃 며느리' 24일 공연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예술회관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기획공연으로 연극 '꽃 며느리'를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극단 까치놀이의 작품으로, 고(故) 김창일 작가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꽃 며느리'는 남해의 작은 섬 '홀섬'을 배경으로 고립된 공간 속에 살아가는 노모와 세 아들의 일상을 그린다.

어느 날 외지 여인이 며느리로 들어오면서 정적이던 가족 내부에 변화가 일기 시작하고, 그동안 눌러왔던 갈망과 갈등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가족의 균형은 점차 무너진다.

작품은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사실주의를 기반으로 인간의 욕망과 생존 본능, 가족 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각 인물의 현실적 동기를 따라가며 고립된 삶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조명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앞으로도 사회적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공연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부안군민은 90% 할인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현장 발권을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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