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7월29일부터 에어부산 2터미널로 이전
예약 고객 대상 문자 메시지 발송 안내 예정
9월 신규 취항 스칸디나비아항공도 T2 배정
![[서울=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전경. 2025.06.17.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1869088_web.jpg?rnd=20250617111454)
[서울=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전경. 2025.06.17.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7월 29일부터 에어부산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로 이전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T2에는 대한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9개 항공사가 운항 중이다. 7월29일부터는 에어부산까지 총 10개 항공사가 운항할 예정이다.
제1여객터미널(T1)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외국 항공사 및 저비용항공사들이 운항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항공사 재배치를 통해 양 터미널(T1, T2) 간 여객수송 분담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4단계 개통으로 인해 T2의 연간 여객수용용량(국제선 기준)은 2300만명에서 5200만명으로 대폭 확대된 상태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9월 신규 취항 예정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을 제2여객터미널로 배정하고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 운항 중인 일부 항공사도 연내 제2여객터미널로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에어부산 이용객들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에어부산과 협력해 예약 고객 대상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E-티켓 내 안내문구를 넣는 등 사전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객터미널 내 게시판, 디지털 매체, 안내방송 등 온·오프라인 홍보수단을 적극 활용해 에어부산의 제2여객터미널 이전 내용을 알리고 출국장에는 안내 인력도 배치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오는 7월29일부터 에어부산이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하게 되는 만큼 인천공항 이용시 터미널별 항공사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 달라"며 "항공사 이전에 따른 여객 불편이 없도록 이전 작업 및 사전안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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