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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IOTA 총회 참석…유럽서 세정 외교 전개

등록 2025.06.19 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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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아제르바이잔서 열린 IOTA 총회 참석

국세청 AI 활용 소개…韓 경험 공유 요청 이어져

폴란드·헝가리와 양자면담…이중과세 해소 제안

강민수 국세청장은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강민수 청장이 알릭스 페리뇽 드 트호아 IOTA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하는 모습.(사진 : 국세청 제공) 2025.6.19. *재판매 및 DB 금지

강민수 국세청장은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강민수 청장이 알릭스 페리뇽 드 트호아 IOTA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하는 모습.(사진 : 국세청 제공) 2025.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세청은 강민수 청장이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IOTA는 유럽 지역 조세행정의 공동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1996년 설립된 과세당국 간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열린 25차 총회에서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 활동해 왔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민간 세무 서비스의 고도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세정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여러 과세당국의 전략과 경험에 대해 논의했다.

강민수 청장은 최근 여러 국제 회의에서 국세청의 AI 활용과 전자세정 발전을 직접 발표하며 많은 국가들에게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회의에서도 일부 국가들이 강 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경험을 추가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강 청장은 또 회의 기간 중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과 헝가리·폴란드 등 주요국 국세청장, IOTA 사무국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강 청장은 폴란드·헝가리와의 면담에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으로 이중과세 해소를 위한 조세조약상 상호합의 절차(MAP) 활성화를 제안했다.

폴란드와 헝가리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개편으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되는 2차전지의 생산거점으로 급부상하며 우리 기업의 진출 및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국세청은 "그간 국세청은 주요 경제 협력국과의 양자회의 외에도 다자간 협의체인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 OECD 국세청장회의를 통해 국제적 협력기반을 다져왔다"며 "2024·2025년 범미주 국세청장회의(CIAT)에 이어 이번 IOTA 총회에 참석함으로써 중남미와 유럽 지역까지 세정 외교의 저변을 확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강민수 청장이 오르칸 나잘리 아제르바이잔 국세청장과의 면담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민수 국세청장은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강민수 청장이 오르칸 나잘리 아제르바이잔 국세청장과의 면담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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