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불발
전날 인사청문회 4시간여만에 종료…20일 보고서 채택 예정이었지만 취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19.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20856962_web.jpg?rnd=2025061911461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국회 정보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기로 했던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전날 열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양당 간사는 이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키로 합의한바 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를 해본 결과 이 후보자의 대북관과 안보관이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국정원장으로서 적합한지에 대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또 정권 초기에 국회 운영 전반과 관련해 정부와 민주당의 태도에 상당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까지 고려해 오늘은 채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정보위원장이 첫 인사검증부터 쉽게 합의해줄 수 없다고 보고서 채택을 안 한다고 한다"며 "인사청문회가 정쟁의 대상이 됐다"고 했다.
국회 정보위는 다음 전체회의 일정을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잡기로 했다.
전날 국회에서 4시간 여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대북관과 외교노선, 잦은 교통법규 위반 전력 등이 쟁점이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이 후보자에게 "국정원이 북한의 대남연락사무소 기능으로 전락하는거 아니냐"라고 하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사과하라"고 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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