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팀, 국제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등록 2025.06.23 10:06: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북대병원 이용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대병원 이용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팀이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AACI)에서 우수구연상(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s-excellence prize)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750여 명의 알레르기 질환 전문가가 참여해 240편 이상의 연제를 포함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용철 교수팀은 ‘통합기도질환의 빠른 진단을 위한 새로운 머신러닝기법(A novel machine learning approach to assist early diagnosis of United Airway Disorders)’이라는 연구를 통해 통합기도질환인 범모세기관지염의 진단에 machine learning(머신 러닝) 적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승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석, 채금주, 이환진 교수 등이 함께 참여해 난치성 통합기도 및 호흡기 질환의 빠른 진단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 활용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의학계에서도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등 많은 분야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용철 교수팀은 전북대병원이 10년 넘게 구축한 환자 데이터를 포함해 다차원 실사용데이터(RWD; Real World Data)를 활용, 초정밀 맞춤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철 교수는 "인공지능은 신약 개발과 정밀 치료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통합기도 질환과 난치성 호흡기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진단에 있어서 AI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여전히 부족한 중증 통합기도질환을 포함한 난치성 폐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있어 우리 연구가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