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7월부터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과 신설
시범 운영 결과 행정 업무 1만3864시간 경감
132명 정원 배치…"학교 교육 활동 실질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1.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3/NISI20250113_0001749367_web.jpg?rnd=20250113180621)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교직원이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관내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과를 정식 신설·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남부교육지원청에서 2024년 시범 운영한 학교행정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조치다.
시범 운영 결과 학교 행정 업무가 평균 1만3864시간 경감됐으며, 업무 만족도 94%, 경감 체감도 93%로 나타났다.
학교를 위한 행정 서포터즈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학교통합지원과는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 소속으로 1과 3팀(통합지원1~3팀) 체제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각 교육지원청별로 12명씩 총 132명의 정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팀별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통합지원1팀은 학교통합지원 기획, 학생 안전, 생존수영, 소방합동훈련 등 학생 교육 및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통합지원2팀은 교직원 대체인력 지원, 정보화 업무, 입학준비금 등 교직원 대체인력 관리와 학교 정보화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통합지원3팀은 공무직 관리, 교과서 수급, 공통 위탁 용역(공기질·수질 검사 등) 업무를 맡는다.
특히 학교통합지원과에는 범교과 학습 지원, 학교 보안관 채용, 교원 명예퇴직 수당 및 성과 상여금, 입학 준비금, 정보화 업무 지원 등 서울 교육의 특색을 반영한 지원 사업들이 포함돼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교육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청의 시스템적 변화"라며 "교육지원청이 현장 중심으로 자율권을 확대하고 학교의 교육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도록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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