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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년층 소득·경제 만족도, 전국 평균보다 낮다

등록 2025.06.23 15: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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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근로소득 359만원, 전국 504만원의 71% 수준

충북 노년층 소득·경제 만족도, 전국 평균보다 낮다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지역 노년층의 소득과 경제 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지역 노년층 일자리 특징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23년 충북지역 65세 이상 노년층의 연간 평균 근로소득은 359만원으로 전국 평균 504만원의 71.1% 수준에 그쳤다.

개인소득은 1792만원으로 전국 평균 2164만원을 밑돌았다. 재산소득과 사적연금소득(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은 각각 전국 평균 소득의 53.4%, 42.2% 수준에 머물렀다.

공적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이전소득에 대한 의존 비중은 33.4%로 전국 평균(26.7%)을 상회했다.

경제상태에 대한 만족도에서 충북 노년층의 만족 비중은 28.0%로 전국 평균(31.1%)보다 낮았다.

이들은 농업·사회복지 서비스업 분야의 임시·일용직이나 단독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일자리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노년층 연령별 농업 일자리 비중은 65~69세 44.0%, 70대 53.6%, 80세 이상 58.7%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커졌다. 서비스업은 각각 11.4%, 23.2%, 32.7%로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

노년층의 재취업 일자리는 청소, 경비 등 단순 노무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재취업 노년층의 단순 노무 관련 종사자 비중은 56.3%에 달하며, 단순 노무 종사자의 79.0%가 청소 및 경비 관련직에 해당한다.

재취업 사유는 생계비 마련 54.1%, 용돈 마련 17.5%, 건강 유지 16.4% 등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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