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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정원 토크 콘서트

등록 2025.06.24 10: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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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두나무가 주최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 토크콘서트 ‘정원의 말들’에서 오승훈 MBC 아나운서(왼쪽)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오른쪽)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나무) 2025.06.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나무가 주최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 토크콘서트 ‘정원의 말들’에서 오승훈 MBC 아나운서(왼쪽)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오른쪽)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나무) 2025.06.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최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정원의 말들-뇌과학으로 보는 자연의 환대, 치유와 돌봄'이라는 주제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보라매공원 내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에서 진행됐다.
 
콘서트 메인 연사는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사 결정이 모두 뇌에서 일어난다는 점에 주목하고 다양한 저서와 강연 등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 생태계 보존·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4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SIEFF)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도 활동한 바 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150여 명이 참여했다.

정 교수는 기후 위기로 인한 정신 건강 문제와 환경 변화가 뇌에 미치는 영향, 자연의 치유력을 설명하는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생명애) 가설, 인간과 자연의 공생에 대한 성찰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연결을 탐구했다.

정 교수는 진정한 치유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 문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가까운 자연"이라며 "시드볼트 NFT를 통해 자생 식물을 접하고 키울 기회를 갖는 것은 도시민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가 환경재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3개년 프로젝트다. 두나무의 ESG 대표 사업 중 하나다.

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이 가진 고유성·대체불가성이 식물 종이 가진 존재 가치와 상통한다는 점에 착안, 희귀·자생 식물의 종자 이미지를 기반으로 NFT를 발행한다. NFT 보유 및 미션 수행 과정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대중 인식 개선과 생태계 보호 활동 참여로 이어지며 조성된 기금은 실제 식물 식재로 귀결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자연의 생명력을 체험하는 참여형 ESG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올해 진행하는 시즌 3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됐다.
 
시드볼트 NFT 시즌 3 주제 식물은 한국 자생식물인 ▲시무나무 ▲배초향 ▲물레나물 등 3종이다. 오는 30일까지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장 부스에서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면 자신에게 맞는 식물을 추천받은 후 해당 식물의 NFT와 실제 씨앗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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