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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라운지 같네"…한샘 첫 플래그십 매장 가보니

등록 2025.06.26 0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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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1호 플래그십 논현 가구거리에 오픈

최신·최대 상품 라인업에 갤러리형 전시

1층 비우고 '오픈형 고객 라운지'로 개방

[서울=뉴시스] 한샘 '플래그십 논현' 1층 라운지. (사진= 한샘 제공)

[서울=뉴시스] 한샘 '플래그십 논현' 1층 라운지. (사진= 한샘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신혼집을 꾸미려고 하는데 가구를 단순히 고르기보다는 내 공간에 어울리는 구성을 전문가가 3D로 직접 시연해 주고 함께 배치를 고민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논현 가구거리에 새롭게 오픈한 '한샘 플래그십 논현'.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 빼곡한 가구 대신 고급스러운 느낌의 소파와 테이블이 한 눈에 들어와 마치 고급 갤러리나 호텔 라운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은 2000년 논현 가구거리에 처음 문을 열었던 한샘이 지난 55년 간 쌓아온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집약해 리뉴얼해 선보인 첫 플래그십 매장이다.

플래그십 논현은 1층을 모두 비우고 오픈형 고객 라운지로 꾸몄다. 방문 고객 누구에게나 발렛파킹 서비스와 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빙 오아시스'를 테마로 웰컴 공간으로 구성해 논현 가구거리를 찾은 고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 누구나 오픈형 고객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 때문에 가구 매장이라는 느낌보다는 갤러리에 방문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한샘 '플래그십 논현' 매장.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한샘 '플래그십 논현' 매장.

한샘 관계자는 "논현 한복판, 특히 고가의 1층 공간을 판매가 아닌 라운지로 구성한 것은 새로운 홈 인테리어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며 "고객이 처음으로 매장에 들어섰을 때 빼곡하게 채워진 가구들을 대면하는 대신 탁 트인 공간에서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 받고 홈 인테리어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한샘은 이곳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스토어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논현을 단순한 판매 매장을 넘어 브랜드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서울=뉴시스] 한샘이 지난 17일 플래그십 논현에서 진행한 '키친바흐 브랜드데이' 현장. (사진= 한샘 제공)

[서울=뉴시스] 한샘이 지난 17일 플래그십 논현에서 진행한 '키친바흐 브랜드데이' 현장. (사진= 한샘 제공)

매장은 모두 8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오픈형 고객 라운지로 꾸몄고, 2층부터 4층까지는 거실, 침실, 아이방,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기능과 스타일별로 비교해볼 수 있는 갤러리형 전시 공간이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공간 별 전문 설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가구 구성을 제안받을 수 있다.
 
5층은 한샘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부엌·바스·건자재 상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형 전시 공간이다.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를 조합하고 시뮬레이션하며 맞춤형 인테리어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창호 전시공간에서는 비행기, 고속도로, 공사장, 매미 등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음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실제, 직접 시험해 보니 비행기를 제외한 다른 소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한샘의 3D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활용해 가구 배치를 적용한 모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한샘의 3D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활용해 가구 배치를 적용한 모습.

6층은 한샘의 프리미엄 키친 시리즈 '키친바흐' 전문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키친바흐 상품을 전시했다. 7층과 8층은 도무스의 수입 가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7층에는 전국 한샘 매장 중 최대 규모의 맞춤형 패브릭 컨설팅 공간을 마련해 인테리어는 물론 가구와 패브릭까지 통합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플래그십 논현은 향후 출시될 각종 신제품은 물론, 키친바흐와 도무스 신제품 역시 전국 매장 중 가장 빠르게 전시할 예정이다. 도무스 상품 역시 플래그십 논현점에 최다 규모로 전시돼 있어, 칼리아나 히몰라 등 다양한 수입 가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한샘 '플래그십 논현' 건물 외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한샘 '플래그십 논현' 건물 외관.

특이한 점은 각 층을 갤러리형 전시 전략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한샘은 소파 등 특정 제품을 살펴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의 침실, 거실 등 공간 중심 전시 대신 소파, 침대 등 상품 중심으로 전시를 바꿨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공간 별 전문 설계 상담을 통해 집에 꼭 맞는 가구 구성도 제안 받을 수 있다.

실제로 한샘의 3D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활용해 우리 집에 실제로 인테리어가 적용된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한샘 관계자는 "플래그십 논현은 1층 라운지부터 8층 수입가구까지 '원스탑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한샘의 새로운 공간 구성과 진화된 브랜드 경험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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