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배차로 사고위험 130%↓" 배민, 안전운행 연구효과 발표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자사의 AI(인공지능) 추천배차 시스템이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사고위험을 최대 130% 줄였다는 연구결과가 유럽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312_web.jpg?rnd=20250627093634)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자사의 AI(인공지능) 추천배차 시스템이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사고위험을 최대 130% 줄였다는 연구결과가 유럽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자사의 AI(인공지능) 추천배차 시스템이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사고위험을 최대 130% 줄였다는 연구결과가 유럽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4일 유럽 키프로스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SCECR 2025(Statistical Challenges in E-Commerce Research)에서 발표됐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SCECR은 각국의 석학들이 최신 연구를 발표하며 플랫폼과 긱워커, 기술 등의 상호작용을 토론하는 자리로 전 세계 이커머스·디지털플랫폼 연구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정보시스템 및 데이터분석학과 경나경 교수는 논문 '불안정한 환경 속 신뢰: AI 기반 긱워크의 안전 관리(Trust under Pressure: Managing Safety in AI-assisted Gig Work)'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배민이 2020년부터 도입·운영 중인 AI 추천배차 시스템이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안전운행과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도입 전후 비교분석한 것이다.
AI 추천배차는 라이더의 위치, 주행상태,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 분석해 배차를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과거 경쟁적으로 배차를 고르는 '전투콜' 방식과 달리 라이더별 맞춤배차를 제안함으로써 운행 중 스마트폰 조작을 차단해 주행에 집중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경나경 교수 연구진은 2020~2023년 동안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AI배차 도입 전후를 비교·검증한 결과, 전체 라이더의 안전성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 효과가 신규라이더(활동기간 6개월 미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전체 라이더의 사고는 64.3% 감소했으며 가해사고(라이더 유발)는 85.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라이더는 전체사고가 93.3%, 가해사고는 130% 감소했으며 라이더 수익측면에서도 전체 월평균 수입은 7.4%, 신규라이더는 9.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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