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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제천시의원 "위기 아동 AI 예측 시스템 도입해야"

등록 2025.06.27 14: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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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하는 이정현 제천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5분 발언하는 이정현 제천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 이정현(민·제천마) 의원이 위기아동 관리 강화를 위한 AI예측 시스템 도입을 제천시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27일 제347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부산 어린 자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린 생명들이,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화염 속에서 참변을 당한 이 사건은 단지 특정 가정의 불운이나 개인의 책임으로 치부해서는 안 될 사회적 경고"라고 강조하면서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우리가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가를 되묻고, 지역사회 차원에서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오전 4시15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살과 7살 어린이가 숨졌다. 아이들의 부모가 청소 일을 하러 일찍 나간 사이에 발생한 화재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공과금 체납 등 공공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위험 신호를 포착하는 AI 기반 예측 시스템 도입, 통합 사례관리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 지역 중심의 예방적 돌봄 생태계 조성, 긴급 보호 인프라 확충과 상시 대응 체계 구축, 제천시장 직속 아동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제안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고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오늘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누군가의 이름이 또다시 추모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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