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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지속 가능한 성장 이끌 4대 전략·비전 제시

등록 2025.06.30 1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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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년 성과와 미래전략 발표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 나선 강임준 군산시장, 2015.06.30. *재판매 및 DB 금지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 나선 강임준 군산시장, 2015.06.30.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30일 브리핑을 통해 그간의 주요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강 시장은 '혁신의 3년을 넘어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4대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간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고, 지방 균형발전을 군산이 선도해 시민과 함께 '더 큰 군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군산은 위기 속에서도 좌절 대신 연대, 주저함 대신 도전을 선택했다"며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출시와 군산사랑상품권 누적 유통액 3조원 돌파, 7000개 강좌와 4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동네문화카페 등을 강조했다.

산업구조 전환도 성과로 꼽았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총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8000여명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군산형 RE100 실증단지 구축 등을 거론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강조했다.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전면 무상화, 공부의 명수 운영 등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강화 등을 통해 아이들이 안정적 환경 속에서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체감형 교육복지도 실현했다고 했다.

대표적인 민생 혁신 성과로는 ▲군산 전북대병원 착공 ▲심야 어린이병원·약국 운영 ▲고위험지역 ‘재난대응조기경보시스템’ 도입 ▲도심 속 시민 친화 숲 조성 등을 꼽았다.

'새만금 신항만 원포트 지정'은 "시민의 힘으로 중앙정부를 움직인 대표 사례로, 군산이 광역 통합 항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시민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새 정부와 협력 본격화…4대 전략으로 지속 성장

강 시장은 새 정부와의 협력체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4대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 전략은 ▲에너지 기반 신성장 산업 육성 ▲조선·미래차 중심 첨단제조업 재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균형발전 선도도시 '더 큰 군산' 완성이다.
  
에너지 기반 신성장 전략으로 새만금 태양광 2공구 운영과 해상풍력 1GW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확장하고, RE100 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전기를 생산·수출하는 도시로 도약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분야가 새 정부의 5대 성장과제로 재조명됨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선박 중심의 조선산업 재편과 전기차·이차전지·자율주행 등 입주기업 중심의 테스트베드, 인력양성, 국가공모 연계를 통해 완결형 산업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교육과 복지, 심리 돌봄과 주거 지원을 포괄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아이와 가족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믿고 키울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균형발전 모델인 '더 큰 군산'을 향한 구상도 밝혔다. 강 시장은 새만금 신항만 원포트·청정에너지 클러스터·지역 주도형 공공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전략의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특히 2027년 완공 예정인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통해 군산~수도권 간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대로 단축되면, 물류·산업·정주 여건까지 획기적으로 개선되므로 군산이 서해안 산업·물류 축의 핵심 연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강한 군산, 균형발전의 모범 완성

강 시장은 "군산은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고, 시민의 힘으로 해답을 만들어 왔다. 앞으로는 '강한 군산, 균형발전의 롤모델 도시'를 향해 더 멀리 나아갈 것"이라며 "산업 전환과 미래 신산업 유치, 지방 균형발전을 군산이 선도하겠다. 시민과 함께 더 큰 군산의 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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