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구감소 위기극복' 심포지엄 …닥터베르 등 특강
인구 정책 심포지엄으로 인구 정책 방안과 미래 전략 모색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30일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5년 인구 정책 심포지엄'을 열어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은 심포지엄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626_web.jpg?rnd=2025063016472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30일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5년 인구 정책 심포지엄'을 열어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은 심포지엄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25년 인구 정책 심포지엄'을 열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
30일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인구 감소 시대, 20년 후 포항시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서 시가 나아갈 현실적인 대응 방안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는 김한곤 영남대 명예교수가 '인구 절벽과 시-인구 감소 원인 진단과 미래 전략'이란 주제 발표에서 청년 인구의 유출, 낮은 출산율, 주거와 일자리 문제 등을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청년 정주 여건 개선, 고용 창출, 가족친화 도시 기반 조성 등 중장기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태훈 경희대 교수는 '데이터가 보여주는 시 인구 변화-원인·전망·대응 방안'이란 주제 발표에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 인구 구조의 변화를 분석하고, 과학적인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2부는 특강으로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인 닥터베르 인기 웹툰 작가가 '엄마 아빠도 부모가 처음이야'란 주제로 현실적인 육아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육아와 관련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종합 토론은 손동광 시 청년정책조정위원장을 좌장으로 강한진 시 홍보 대사(다둥이 엄마), 김정혜 선린대 총학생회장, 서지안 다문화 가정 대표(베트남 출신), 이가영(30대 기혼 직장인)씨가 패널로 참석해 결혼과 육아,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장상길 부시장은 "심포지엄은 국가와 지역의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의 해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시가 나아갈 전략을 수립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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