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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도광산 추도식 7~8월 개최 어려울 듯"

등록 2025.06.30 18:52:58수정 2025.06.30 2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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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러 협상 과정서 개최 어려워진 듯"

[사도=AP/뉴시스] 24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한국 정부의 불참속에 '사도광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3일 "우리 정부가 일본에서 열리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는 대신 별도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11.24

[사도=AP/뉴시스] 24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한국 정부의 불참속에 '사도광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3일 "우리 정부가 일본에서 열리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는 대신 별도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11.2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인 일본 '사도(佐渡)광산' 추도식이 협상 난항으로 당초 예상됐던 7~8월을 넘겨 열릴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사도광산 추도식 일시와 관련해 "올해도 여러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7~8월 개최가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사도광산 등재 협상 당시 일측이 추도식 일시를 7~8월로 구상하고 우리에게 전달해온 바 있다"라며 "지난해에는 7월 말 등재 후 시기적으로 불가피하게 늦어진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도광산 추도식은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조선인 강제노역현장인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일본이 한국에 약속했던 것이다.

지난해 외교부는 일본 측이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매년 7~8월 사도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11월 처음 열린 추도식은 일본 측의 추도사 내용, 참석자 등에 대한 이견으로 한국 정부의 불참 속에 개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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