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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웅, 비상계엄 옹호 영상에 '좋아요' 눌러 논란

등록 2025.07.01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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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이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내용이 담긴 극우단체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kev081099 엑스 캡처)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이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내용이 담긴 극우단체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kev081099 엑스 캡처)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이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내용이 담긴 극우단체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 엑스(X·전 트위터) 이용자는 "김영웅 부정선거충 야구선수들 XX 무식한 거 좀 티 내지 말라니까 티 내고 싶어서 환장을 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영웅이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라는 제목의 한 극우단체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표시돼 있었다.

해당 영상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등장해 12·3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 속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하던 반대하던 일단은 복직시켜야 한다"면서 "저도 처음에 비상계엄 선포했을 때 미친 짓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건 바로 29회나 되는 야당의 탄핵 폭주와 정부 예산 삭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을 계몽시키고 야당이 행했던 패약질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영웅에 대한 게시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논란을 키웠다.

누리꾼들은 "누굴 지지하든 뭔 상관이냐" "정치 끼우지 말고 경기나 잘해라" "운동선수들도 표현의 자유가 있는 거다" "김영웅이 누른 게 확실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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