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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박차'…WHO 인증획득 목표

등록 2025.07.06 1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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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29.5% 65세 이상…초고령사회 진입

김동일 시장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도시"

[보령=뉴시스]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보령시는 현재 전체 인구의 29.5%가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다. 조사 결과 고령자의 79.1%는 '건강 문제'를, 52.6%는 '경제 문제'를 노후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에 대한 실태 및 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각 영역별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8대 영역은 ▲의사소통 및 정보 ▲사회참여 및 고용 ▲건강 및 지역돌봄 ▲여가 및 사회활동 ▲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전성 ▲존중 및 사회통합이다.

특히 교통 접근성 및 편의성 개선, 보건·복지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등 고령자의 실질적인 요구에 기반한 정책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보령형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과 평가지표 체계를 구체화하고, 하반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종합적인 정책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향후 시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종 보고서를 확정하고,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GNAFCC) 가입 및 인증 추진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만을 위한 도시가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라며 "보령시가 고령화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행계획 수립과 WHO 국제인증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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