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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동료' 무시알라 끔찍한 부상…최대 5개월 이탈

등록 2025.07.06 1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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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의 클럽월드컵 8강서 부상

[애틀랜타=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2025.07.05.

[애틀랜타=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2025.07.0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동료 자말 무시알라가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무시알라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 48분 부상을 당하고 쓰러졌다.

당시 무시알라는 볼을 뺏기 위해 달려들던 중 골문을 박차고 나온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해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고개를 저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고, 들것에 실린 무시알라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뮌헨은 상대 선수 두 명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음에도 PSG에 0-2로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무시알라는 지난 4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이후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무시알라는 부상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초진 결과 왼쪽 종아리뼈가 부러졌고 여러 인대가 찢어져 4~5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뮌헨의 전설 토마스 뮐러는 "무시알라는 지난 몇 달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리 모두 그의 행운을 빈다"며 응원했다.

무시알라는 2025~2026시즌 중반쯤에야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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