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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 동부와 남부에 6일 밤부터 폭격 재개

등록 2025.07.07 06:37:16수정 2025.07.07 0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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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 "헤즈볼라군 시설과 무기 생산장소 공격했다"주장

목격자들 "이군 전폭기들이 밤새 20여 차례 레바논 폭격"

[나바티예=AP/뉴시스] 6월 27일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에서 불도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규모 지하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레바논 국영통신은 이들이 아파트를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2025.07.07.

[나바티예=AP/뉴시스] 6월 27일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에서 불도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규모 지하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레바논 국영통신은 이들이 아파트를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2025.07.07.

[예루살렘/ 베이루트=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동부와 남부 지역에 6일 밤(현지시간) 부터 다시 폭격을 시작하면서 , 폭격 지점이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발표,  헤즈볼라 소속의 "여러 군데"의 군 기지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장소들은 전략 무기 생산 공장과 저장 장소들,  레바논 남부 와 베카 지역에 있는 한 로켓발사 기지 등이라고 주장했다.

"그 지역에 헤즈볼라의 무기와 작전 지역이 있다는 것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양해되었던 (군사)원칙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 행위다.  따라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국가적 위협이 되어 있는 곳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거해 나갈 것이다"라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한편 현지의 레바논군 소식통 한 명과 남부 지역의 목격자들은 신화통신에게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동부와 남부의 넓은 지역에 무려 20 차례나 폭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물은 "전에도 비슷한 공습을 여러 차례 당했던 헤즈볼라 소속의 지점들"이라고 제보했다.

[마르자윤(레바논)=AP/뉴시스] 레바논 남부 마르자윤에서 바라본 남부 크파르 루만 마을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6월 27일 이 곳 산악 지대에 벙커버스터 폭탄을 집중 투하한 뒤 헤즈볼라 무장단체의 지하 시설을 목표로 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2025.07.07.

[마르자윤(레바논)=AP/뉴시스]  레바논 남부 마르자윤에서 바라본 남부 크파르 루만 마을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6월 27일 이 곳 산악 지대에 벙커버스터 폭탄을 집중 투하한 뒤  헤즈볼라 무장단체의 지하 시설을 목표로 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2025.07.07.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2024년 11월에 그 동안 14개월이나 이어 오던 국경너머 포격전 등 전투를 끝내는 정전 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그 이후로도 간헐적으로 레바논 영토를 공격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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