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정부 첫 최저임금 결정에 "노·사·공 합의 큰 의미…최대한 존중"
290원 오른 1만320원…17년 만의 노·사·공 합의 결정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지도·감독 병행해 나갈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 정책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1/NISI20250501_0020793225_web.jpg?rnd=2025050114103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 정책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통령실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0원 오른 1만32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11일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표결 없이 노·사·공익위원 합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재명 정부 첫 최저임금 결정이 노사 간 이해와 양보를 통해 결정된 만큼 정부는 이를 최대한 존중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결정은 물가인상률 등 객관적 통계와 함께 취약노동자, 소상공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어 "정부는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와 함께 지도·감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오후 11시께 12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20원으로 정하는 데 합의했다. 월급(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올해보다 6만160원 오른 215만6880원이다. 인상률은 2.9%로, IMF 외환위기 당시 김대중 정부(2.7%)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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