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생전예수재' 국가무형유산 신규종목 지정

생전예수재보존회 보유단체로 인정

'영산재' 전승교육사 이병우 명예보유자로 인정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봉은사 생전예수재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1849년 홍석모가 일 년의 세시풍속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동국세시기'에 19세기 중반 윤달의 대표 풍습으로 언급되는 등 역사성, 학술성, 대표성이 확인되어 이번에 국가무형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

생전예수재는 살아 있는 자가 사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례다.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봉은사 생전예수재 도량요잡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은 '봉은사 생전예수재'의 보유단체로 (사)생전예수재보존회를 인정했다.

생전예수재보존회는 2017년 6월 발족한 단체로, 재를 이끌어나가는 연행 능력 등 봉은사 생전예수재 전승에 필요한 기반, 기량, 전승 의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이병우 명예보유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은 이날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이병우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영산재'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이병우 씨는 2005년 국가무형유산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전승자 육성과 무형유산의 보급을 위해 19년간 헌신해왔다.

국가유산청은 이병우 보유자가 최근 건강상 이유로 전승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그간 공로 예우 차 이병우 보유자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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