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시정 주요업무 점검…“현장 중심 정책 실현 주문”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조직 운영, 재난방송 활용 등 다각도 지적

삼척시의회는 18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있다.(사진=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권정복)는 18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주요 시정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며 다양한 정책 제언과 현장 중심의 행정 집행을 촉구했다.
이날 보고는 폐광지역사업단, 총무과, 세무과, 회계과, 복지정책과, 경제과 등 6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효율적 행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정정순 의원은 공직 사회의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공정한 업무 분담을 위해 “특정 부서에 초과근무가 편중되는 사례를 세밀히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조직 차원의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광우 의원은 지역 축산업과 연계된 정책 집행과 관련 “흑염소 도축장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사육 규모와 시장 가격 등 경제성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학 의원은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위기 대응과 행정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마트마을 방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재난 상황이나 행정 공지 사항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희전 의원은 도계광업소 폐광 이후 심화된 지역 경제 침체와 인구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기존 사택이나 공실을 임대·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등의 실질적 주거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창 의원은 도계읍 구사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군락지와 오십천 발원지를 언급하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해당 지역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발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권정복 의장은 “의정 활동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이라며 “이번 임시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돼, 행정이 현장을 체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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