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가평군 방문한 김동연, 통합지원본부 설치 지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수원=뉴시스] 20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던 가평군 상면 대보교 현장을 방문해 상황 및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01897523_web.jpg?rnd=20250720154355)
[수원=뉴시스] 20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던 가평군 상면 대보교 현장을 방문해 상황 및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했다. 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찾아 호우피해 현황을 직접 살펴본 김동연 지사는 "매몰된 지역이나 격리된 지역에 있는 연락 안 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인명 구조를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며 "가평군을 중심으로 도가 함께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민들이 빠른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교량 안전진단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도에서 필요한 것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수색·구조,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등의 지원활동을 하기로 했다.
통합지원본부는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실장을 부본부장, 자연재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한다. 총괄반, 구조반, 이재민구호반, 응급복구반 등 4개 반에 11개 실국이 참여해 활동에 들어간다.
가평 현장 방문 후 김 지사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을 보니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한 수준이다.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장관께서도 관련 지시를 했으니 인명피해도 발생한 상황에서 피해액 산정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게 아니라 명백한 추정치로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이날 중으로 가평군에 조사팀을 파견하겠다고 답했다고 도는 전했다.
![[수원=뉴시스] 20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던 가평군 상면 대보교 현장을 방문해 상황 및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01897524_web.jpg?rnd=20250720154452)
[수원=뉴시스] 20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던 가평군 상면 대보교 현장을 방문해 상황 및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예상강수량 20~80㎜보다 2~4배 많은 비가 포천과 가평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렸다.
도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대응 중이다.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파악된 가평군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실종 9명이다. 도는 피해 현장에 전기와 통신이 두절된 상황임을 감안, 추가 피해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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