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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복숭아 축제' 25~27일 개최

등록 2025.07.21 11:32:47수정 2025.07.21 11: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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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세종] 세종 조치원 복숭아. 뉴시스 사진 db.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 세종 조치원 복숭아. 뉴시스 사진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25일부터 3일간 117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축제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 세종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 주간 행사는 지양하고 야간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며 "축제 컬러를 복숭아빛, 핑크로 정하고 같은 계열 패션 아이템 착용 시 특별한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혜택은 행사 당일 복숭아 구매 할인(3000원) 이벤트, 인생네컷 무료촬영, 복숭아(2구) 증정, 복숭아 기념품(굿즈)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복숭아 판촉전,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조치원읍 연계 행사 등 5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이 부시장은 축제에서 복숭아를 구입하면 시중가 대비 약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가격은 복숭아 크기에 따라 7~8과는 2만8000원, 9~10과는 2만4000원, 11~12과는 1만9000원으로 결정했다"며 "구매하는 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배송도우미 5명을 배치, 배송 편의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볼거리와 관련해서는 "'피치비어나잇'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행사로,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간식과 곁들여 마시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맥주판매장 1곳, 간식류 판매 3곳을 운영해 방문객을 위한 약 200개의 테이블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에는 각종 공연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한여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디제이 파티(DJ Party)도 열린다.

26일 오후에는 체리필터, 소리맵시 등 유명 가수의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올해 복숭아 재배 117년을 기념하는 '117m복숭아 가래떡 뽑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0시에는 대한민국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올해는 복숭아 판매량을 약 50% 늘려 재배 농가에는 판로 확대의 혜택을 제공했다"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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