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헤모힘’ 장기 섭취자 조사…“피로·면역 항목서 높은 개선 체감”
원료 기능성 넘어 소비자 경험 분석하는 RWD 주목
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 3201명 대상 연구 결과 공개
전반적 건강 상태·피로·면역 등 23개 건강 관련 영역 주관적 평가

애터미 ‘헤모힘’. (사진=애터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원료의 기능성 입증을 넘어 실제 소비자의 복용 경험과 체감 변화를 분석한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 RWD)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소비 환경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제품 연구와 마케팅, 해외 시장 공략에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되는 추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터미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최근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애터미 회원 중 1년 이상 제품을 섭취한 성인 32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971년 창립된 대한재활의학회는 국내 재활의학 분야의 대표적 학술 단체다.
연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섭취 전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피로·면역 등 23개 건강 관련 영역을 주관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피로와 면역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개선 체감이 나타났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섭취 기간이 길고 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건강 변화에 대한 체감이 높아지는 경향도 관찰됐다.

애터미 ‘헤모힘’. (사진=애터미) *재판매 및 DB 금지
헤모힘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제조하고 애터미가 유통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1997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책 프로젝트로 개발에 착수해 8년여 연구 끝에 완성한 천연물 복합조성물(당귀·천궁·백작약 등 혼합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해당 원료는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호 ‘면역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제2006-17호)로 허가받았다. 2023년에는 ‘피로 개선’ 기능성을 추가로 인정받았다. 헤모힘은 2006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3조원에 육박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2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실사용 데이터 축적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원료 기능성 입증을 넘어 실제 소비 환경에서 축적된 장기 섭취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단순 기능성 표시를 넘어 소비자가 실제로 어떻게 느끼고 변화했는지를 데이터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실사용 기반 데이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헤모힘 원료 제조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천연물 기반 소재와 제형 기술, 실사용 데이터를 결합한 연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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