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장기금리 하락에 상승 마감…H주 0.5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미국 장기금리가 내리고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 선행으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8일 대비 126.78 포인트, 0.51% 올라간 2만4952.4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69.38 포인트, 0.77% 오른 9055.85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6.67 포인트, 0.84% 상승한 5585.50으로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17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언급하고 미국 미시간 대학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에선 1년후 기대 인플레율이 5개월 만에 저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랴오민(廖岷) 재정부 부부장은 18일 균형을 취한 대외무역을 유지하면서 소비 주도 경제모델로 이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중국 규제당국이 유력 배달업체를 불러 과당 경쟁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것도 매수를 유인했다.

중국석유화공이 5.07%,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4.36%, 태양광 패널주 신의광넝 3.53%, 중국석유천연가스 3.33%, 금광주 쯔진광업 3.10% 급등했다.

식품주 캉스푸도 2.96%,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2.84%, 석탄주 중국선화 2.7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67%, 생수주 눙푸 산취안 2.56%, 스포츠 용품주 리닝 1.85%,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03% 뛰었다.

반면 증권주 궈타이 쥔안은 6.51%,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3.13% 급락하고 지리차 2.54%, 약품주 스야오 집단 2.07%, 야오밍 생물 2.45%, 배달주 중퉁 콰이디 2.5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94%, 공상은행 0.81%, 초상은행 1.0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46억640만 홍콩달러(약 45조220억원), H주는 796억8650만 홍콩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