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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이 AI 스마트 공간으로"…강진군의원 초고령사회 대응 제안

등록 2025.07.22 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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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시스]강진군의회 유경숙 의원

[강진=뉴시스]강진군의회 유경숙 의원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0%를 넘은 강진군에서 경로당을 스마트 복지공간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22일 강진군의회에 따르면 유경숙 의원은 전날 열린 제314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면서 6월 말 기준 강진군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넘어서는 등 이미 고령 인구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건강·돌봄·사회적 교류 장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다수의 경로당은 노후화된 시설과 디지털 격차 등으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령화 선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노후 경로당 전수조사 및 시설 개선 로드맵 수립 ▲문화·건강·디지털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IoT·AI 기반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통한 안전·건강 관리 체계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배우고 소통하며 활력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첨단기술과 복지가 융합된 스마트 공간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경로당 혁신은 강진군이 어르신을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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