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절약"…구미시, 고효율 기기 구매비 지원

에너지 소비효율 기기 구매 시 최대 70% 보조

경북 구미시청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내년도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구미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인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를 신규 구매할 경우 구매비(부가세 제외)의 40%를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한다.

냉장고는 상업용·일반용 모두 가능하나 냉동고·김치냉장고는 대상이 아니다.

한국전력공사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에 한해 구미시가 추가로 30%를 지원해 최대 70%까지 보조 받을 수 있다.

나머지 30%만 소상공인이 자부담하면 된다.

제품 설치 전 한국전력공사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며, 이를 거치지 않으면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운영비 절감과 함께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상현 구미시 전략산업과장은 "최근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효율 기기 설치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절약에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 소재지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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