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보안 노사 ‘인권경영' 선언…지속가능경영 본격화

[서울=뉴시스] 사진은 한국공항보안㈜ 인권경영헌장 선포식 모습. 2025.07.23. (사진=한국공항보안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보안㈜은 23일 전국 지사장과 본사, 노동조합 합동으로 'KASC 지속가능경영 동행 워크숍'을 열고 인권경영 실천을 공식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공항보안은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공항의 보안을 담당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이다.

한국공항보안은 이자리에서 인권경영을 조직 전반에 도입하고 노사 공동의 실천 의지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노사 공동 인권경영선언식과 ▲인권경영 추진방향 논의 ▲부서(지사)별 실천과제 도출 등 인권경영의 이해부터 실행까지 단계별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선언문에는 ▲행동 및 가치판단 기준 ▲인권침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등 구체적인 실천 원칙이 담겼다.

김수봉 한국공항보안 사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KASC는 이제 성과 중심의 경영과 함께, 사람과 원칙,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경영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지사장 등이 각 지사의 리더로서 이같은 변화의 중심에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노동조합위원장도 “이번 인권경영헌장 공동 선언은 구성원의 존엄과 권리를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노동조합도 회사와 함께 인권경영이 실질적으로 내재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