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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36개 고교생 독서토론

등록 2025.07.24 06: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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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주제

[김해=뉴시스]김해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사진=김해시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사진=김해시 제공). 2025.07.24.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3~24일 1박 2일간 인제대학교 일원에서 ‘제15회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주제로 전국 36개 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소속 학생과 교사 180명이 참가해 저자와의 대화, 깊이 있는 독서토론, 공동 질문 생성 등 다채로운 인문학 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사전 선정된 주제도서 4권(정보라 『너의 유토피아』, 김민섭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양미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김범준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을 바탕으로, 모둠별 활동을 통해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며 토론한다.

특히 ‘질문하는 독자’, ‘토론하는 독자’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치열한 토론이 이어진다.

참여 학생들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질문을 만들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대회는 김해시가 2009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 비경쟁 독서토론대회로, 전국으로 확산된 청소년 독서토론 문화의 뿌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역시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했으며 ‘책 읽는 도시’ 김해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며 성장하는 과정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학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독서문화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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