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 완전한 비핵화 목표는 한미간 견해 일치"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토론자로 나서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2.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11/NISI20220811_0019126268_web.jpg?rnd=20220811224650)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토론자로 나서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2.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한미는 향후 북미 대화를 포함, 대북 정책 전반에 관하여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평화 분위기 안에서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북미 회담 재개를 촉진하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에 (양 장관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 환경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그 의제에는 당연히 북한 비핵화 문제도 논의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미측과 공조 하에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도 변함없다"면서 "그리고 이러한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 북한이 대화에 나오기를 촉구하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미(북미) 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 제목의 담화를 내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인 핵보유국 지위와 그 능력에 있어서 또한 지정학적 환경도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엄연한 사실에 대한 인정은 앞으로의 모든 것을 예측하고 사고해 보는 데서 전제로 되여야 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현실을 부정할수 없으며 착각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을 겨냥해 "우리 국가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며 "핵을 보유한 두 국가가 대결적인 방향으로 나가는것이 결코 서로에게 이롭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할 최소한의 판단력은 있어야 할 것이며 그렇다면 그러한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다른 접촉 출로를 모색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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