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전교 1등이 인서울 실패할 수도…"수능 전략 엉망"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전교 1등이지만 수능 공부에 겁을 먹고 수학을 포기르 선언한 학생이 나온다.
3일 방송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엔 내신이 전체 1등급에 가까운데도 모의고사에선 4등급을 면치 못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나온다.
이 학생은 외고에서 내신 평균 올 1등급에 가까운 성적을 받은 전교 1등이었다. SKY 대학 진학까지 기대됐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공개되자 티벤저스는 넋을 잃는다.
이 학생은 모의고사에선 국어 4등급, 수학 4등급, 영어 1등급으로 전교 100등이다.
조정식은 "이대로 가면 전교 1등인데도 인서울 못할 수도 있다"며 수능에서 최저 학력 기준을 못 맞추면 내신이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한다.
학생 어머니는 "고등학교 진학 때부터 '최저'가 없는 학과를 갈 거라고 했다"며 딸이 고1 때부터 수능 공부에는 손을 놓아버렸다고 한다.
학생은 "학기 중엔 모의고사 공부할 생각이 없다. 방학 때도 내신 공부하고 싶다"며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를 구분 짓고 수능 공부는 거부한다.
또 "수학으로는 최저를 맞출 생각이 없다"며 수학 포기를 선언한다.
미미미누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본인 자신을 입시 불구덩이로 밀어 넣고 있다"며 잘못된 수능 전략을 지적했다.
조정식도 "방학에도 내신 대비를 하겠다는 데 그건 무조건 강박이다. 수능 준비를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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