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여름휴가' 취소…'폭우피해·SRF분쟁' 등 챙긴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1/NISI20250801_0020913008_web.jpg?rnd=20250801121808)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잇단 극한 호우와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하계휴가를 한차례 연기한 데 이어 아예 취소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당초 이날부터 8일까지 지리산 계곡으로 하계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광주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을 둘러싼 2100억원대 분쟁 해결 등을 위해 7∼8일로 연기했다가 추가 현안과 정당 일정 등이 겹치면서 휴가계획을 백지화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광주SRF 운용자 측 대표사인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만나 대한상사중재원이 중재하고 있는 2100억원대 광주SRF 운영 비용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5일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사업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연구용역, 자동차부품 순환경제 혁신인프라 구축,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5·18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수직 이·착륙기 비행 안정성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 등 6개 현안에 대한 전향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 군공항, 방공포대, 탄약고, 포사격장 등 4대 군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안규백 국방부장관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다.
6일에는 정은경 복지부장관과 광주 통합돌봄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 정관은 '광주 통합돌봄 시스템을 새 정부 메인 정책상품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광주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체제 출범 후 첫 지역 현장최고위원회의가 광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리를 비울 수 없게 됐다.
강 시장은 "청와대에서 2년 근무할 당시에도 일본 출장과 폭우로 여름휴가를 두 번 모두 취소했는데 휴가하고는 별로 인연이 없는 것 같다"며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시장 취임 후 4번째 휴가를 공식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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