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민대학 전주캠퍼스, 2학기 입학생 6일부터 모집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전북시민대학 전주캠퍼스'의 2학기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전북시민대학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학습자의 학습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정 학습 기준을 충족하면 시민학사, 시민석사, 시민박사 등 명예 학위가 수여된다.

이번 학기에는 전주교육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 전주대학교, 군장대학교, 전주기전대학, 우석대학교 등 도내 6개 대학과 협력해 총 14개 강좌가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생애도약학부 ▲지역특화학부(MICE 산업 연계) ▲교양학부 공통과정 등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실용 중심의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강좌로는 ▲소형건설기계(3t 미만 굴착기) 면허 취득 실습 ▲ChatGPT 활용 디지털 직무 능력 향상 ▲전통 장류 제조 ▲생활정원 조성 ▲자기성찰 기반 진로 설계 ▲한국어 발음 튜터 양성과정 ▲전주 역사·문화 스토리텔러 양성과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모든 강의는 학점제로 운영돼 학습 시간 누적과 공통 과정 참여를 통해 명예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직업 역량 강화와 제2의 인생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생 모집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전북시민대학 누리집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미 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북시민대학 전주캠퍼스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라며 "자기 계발과 커뮤니티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2학기 교육과정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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