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계엄 유발 민주당도 상당한 책임 있다”
국힘 당대표 후보 대구 방문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와의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jc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01912024_web.jpg?rnd=20250806141618)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와의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장 후보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내란세력 척결과 국민의힘 해산을 언급 한 것에 대해 “무도한 공격이라고 생각한다”며 “통치 행위인 계엄이 수단과 방법에 있어서 적절성과 균형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헌재의 결정에 의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바로 내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도 (윤석열 전 대통령)탄핵 소추 사유 중에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사유였던 내란죄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판단을 받지 않겠다고 철회를 했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의원들이 (계엄에 대해)어떤 발언을 하거나 탄핵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내란 세력으로 몰아서 계속 공격하는 것은 민주당의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한 “국민의 힘이 반성할 지점은 싸워야 될 힘을 민주당을 향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 갈등에 썼던 것”이라며 “결국은 108석을 가지고도 탄핵을 막아내지 못한 것은 우리끼리 하나로 뭉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나아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그것을 발판으로 해서 총선에 이겨 야당으로서 여당과 제대로 싸우고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는 것에서부터 우리의 쇄신과 혁신이 출발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구를 내부로 향하고 있는 분들, 늘 내부 갈등을 일으키면서 당론을 어기고 당과 한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늘 다른 방향으로 가는 분들까지 함께 가자고 해서는 당의 전투력이 높아지지도 못하고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 것”이라며 당 내부 일각을 조준했다.
‘극우’로 지목되고 있는 역사 강사출신의 유튜버 전한길 씨 출당에 대해서는 “탄핵 국면에서 정말 열심히 싸웠던 분”이라며 “누군가 함께 싸운 분들을 어떤 이슈 하나에 대해 공격한다고 몰아내고 나가라고 하고 가까이 오지 말라는 방식으로는 우리의 세력을 키워나갈 수 없다”고 했다.
당 대표가 된 이후 목표에 대해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일단 (내란)특검을 막아내고 정당 해산까지 하려는 민주당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1차적이고 단일 대오로 뭉쳐 대여 투쟁을 제대로 하는 것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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