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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민추본, 14일 광복 80주년 기념 남북 평화와 화합 기원 법회

등록 2025.08.07 08:00:00수정 2025.08.07 08: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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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봉은사서 법회, 특별전, 특별 포럼도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가운데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태효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2024.03.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가운데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태효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2024.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불교계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행사가 전시, 공연, 포럼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주관하는 '8·15광복 80주년 기념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가 오는 14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조계종 민추본 관계자는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과 동시에 분단으로 이어진 8.15광복은 남북 모두에게 중요한 기념일로 남북불교도는 8.15광복절에 맞춰 동시법회를 개최하며 함께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기원해 왔다"며 "2016년부터 동시법회는 중단됐지만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북불교도가 함께 기념한 8·15법회의 역사와 의미를 계승하고 남북이 다시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자는 불교계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법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법회에는 민추본 본부장 태효스님의 봉행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치사, 정동영 통일부장관(김남중 통일부 차관 대독) 및 정관계 인사들이 축사가 이어진다.

교계에서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이, 통일단체를 대표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김삼열 대표상임의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내빈들과 함께 연꽃으로 평화의 한반도 만들기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의 '남북평화를 위한 대화재개 촉구문' 발표, 평화통일발원문 낭독, 뮤지컬 갈라팀 '어쏘티드'의 평화 기원공연이 행사를 마무리한다.
 
조계종 민추본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와 특별 포럼 '일제 강점과 분단의 역사를 넘어, 평화와 통일로!'도 진행한다.

특별기획전은 독립기념관과 공동주최로 7일부터 17일까지 봉은사 연희다원 앞 야외에서 열린다.
 
특별 포럼은 11일 동국대 학명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1부는 '불교 독립운동의 연구, 성격 –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김광식 전 동국대 특임교수의 특강이,  2부는 김성연 동국대 K학술확산연구소 연구초빙교수, 김진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 이경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번 법회, 특별기획전, 특별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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