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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사업부담" "간호직원 배치"…복지장관에 호소

등록 2025.08.06 17:49:29수정 2025.08.06 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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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장관, 광주 찾아 돌봄현장 애로 청취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광주 북구 오치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광주 북구 돌봄 통합지원 실행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공무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2025.08.06.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광주 북구 오치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광주 북구 돌봄 통합지원 실행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공무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광주를 찾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통합 돌봄 사업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광주시와 북구는 6일 오후 광주 북구 오치커뮤니티센터에서 북구 돌봄 통합지원 실행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정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 강병섭 건보공단 북부지사 돌봄통합지원팀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이날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본사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들여다보고 개선할 점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간담회는 지역에서 진행 중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과 북구의 돌봄 통합지원 실행 과정·체계 등을 정 장관에게 소개하고 현장공무원의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돌봄 일선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공무원들은 현장의 고충을 정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북구 중앙동에 근무하고 있는 복지 직렬  공무원 A씨는 "직원 수는 한정돼 있지만 사업이 늘어 부담이 크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복지 사각 지대 신규 발굴 대상자들이 더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단순 안부 전화로 도움을 마무리할 수 없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직렬이 다를 경우 대처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복지와 간호직렬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르다. 의료 관련 업무가 생길 경우 처리할 수 있는 간호 직렬 직원을 동에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나 시에서 자활근로자 등을 고용해 공무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하는 것 같지만 부담이 여전하다"며 "배치가 어렵다면 복지 직렬 공무원에게 관련 교육을 부탁한다"고 요구했다.

정 장관은 "동에 간호직이 있어야 의료와 요양이 균형적으로 잘 수요파악이 되고 모니터링과 사례관리가 된다는 뜻으로 이해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마친 정 장관은 북구보건소로 이동해 광주 북구가 시행을 앞둔 북구형 주치의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께 논의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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