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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어르신 목욕비 지원 조례 전면 개정 추진

등록 2025.08.07 14: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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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비 포함 카드형 상품권으로 전환…2026년 1월 시행

삼척시청.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시청.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고령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위생 관리를 위한 복지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시는 기존 ‘목욕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이·미용비까지 포함하는 ‘삼척시 어르신 목욕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지원 항목 확대 ▲지급 방식 개선이다. 지금까지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종이 형태로 지급되던 ‘목욕권’은 ‘삼척사랑상품권 카드형’에 정액 지원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며, 이·미용비도 새롭게 포함된다.

기존 종이 목욕권은 분실·훼손 우려가 높고 사용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카드형 바우처 도입을 통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더욱 실효성 있는 복지 지원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은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삼척시의 복지 강화 노력”이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 조례안은 1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관련 절차를 완료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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