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남쪽 해상 추락 외국인 선원 5명 전원 구조(종합)

[서귀포=뉴시스] 12일 오후 4시47분께 제주 서귀포항 남쪽 약 33㎞ 해상에서 외국 상선의 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한 가운데 해경이 헬기를 활용해 구조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5.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김수환 기자 = 제주 해상을 지나던 8580t급 외국 상선에서 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12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7분께 서귀포시 서귀포항 남쪽 약 33㎞ 해상에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선적 상선 A호(8580t·승선원 15명)에서 승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직후 구조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항행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면서 파고는 2m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바다로 추락한 선원들은 구명뗏목에 올라 구조를 기다렸고, 해경 구조헬기를 통해 오후 5시52분께 전원 구조됐다.

[서귀포=뉴시스] 12일 오후 4시47분께 제주 서귀포항 남쪽 약 33㎞ 해상에서 외국 상선의 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한 가운데 구명뗏목에 올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5.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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