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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정관장에 89-69 대승…5위 도약·5할 승률 회복

등록 2025.12.12 2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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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16점·힉스 15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 데릭 윌리엄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 데릭 윌리엄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을 완파하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KT는 1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9-69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10승 10패)는 서울 SK와 함께 공동 5위로 도약했고, 패배한 정관장(13승 7패)은 2위에 머물렀다.

서울 삼성(71-96 패), 창원 LG(63-66 패)에 연달아 덜미를 잡혔던 KT가 정관장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10월부터 이어졌던 홈 5연패를 끊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데릭 윌리엄스(16점), 아이재아 힉스, 문정현(이상 15점)의 활약이 주요했다.

반면 정관장은 이달 들어 이어왔던 연승을 '3'에서 '4'로 늘리려 했으나 실패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단 4점밖에 넣지 못하며 당한 허무한 패배다.

박지훈이 3점 3개를 포함해 22점을 쏘며 분투했지만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 아이재아 힉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 아이재아 힉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는 팽팽한 공방전 끝에 22-22로 끝났다.

2쿼터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KT는 박준영, 정관장은 박지훈을 필두로 공격을 펼쳤다.

전반은 KT가 정관장에 45-44로 1점 앞선 채 끝났다.

KT는 3쿼터에만 12점을 쏜 힉스의 활약에 힘입어 69-65로 4쿼터에 돌입했다.

쐐기를 박으려는 KT가 반격을 꾀하던 정관장을 난타했다.

4쿼터 시작 이후 윌리엄스가 10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코트를 뒤흔들었다.

정관장은 순식간에 14점 차로 뒤처진 끝에 결국 무너졌다.

KT는 경기 종료 36초 전 강성욱의 3점을 끝으로 정관장에 20점 차 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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