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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JYP 다국적 걸그룹 '비춰' 탈퇴…"전속계약 종료"

등록 2025.08.08 1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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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JYP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 멤버 케이지(KG). (사진 = 비춰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JYP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 멤버 케이지(KG).  (사진 = 비춰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 멤버 케이지가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종료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JYP 아메리카와 케이지 크라운은 비춰 멤버로서의 기존 계약을 원만히 종료하는 데 상호 합의했다"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케이지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경험했다고 주장하며 팀 탈퇴를 선언했다.

그는 소속사가 섭식 장애를 조장하고, 강도 높은 업무와 사생활에 대한 극심한 제약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산 구조 등 K팝 시스템을 비판하며 "장래에도 음악 작업을 이어 나갈 것이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음악 작업을 하고 싶지 않다. 탈퇴 결정으로 K팝 시스템이 아이돌과 연습생을 보호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당시 JYP는 케이지의 주장에 대해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비춰는 JYP와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의 글로벌 프로젝트 'A2K'를 거쳐 2024년 1월 정식 데뷔한 걸그룹이다.

당초 6인조로 결성된 비춰는 최근 '걸셋'(GIRLSET)으로 팀명을 바꾸고,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 4인조로 재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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